SBS 뉴스

뉴스 > 경제

"참외가 여름 과일?"…3∼5월 매출 비중 72%

입력 : 2015.04.22 08:05|수정 : 2015.04.22 08:05


여름 과일로 대표되고 있는 참외가 최근에는 봄철인 3∼5월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재배와 비닐하우스 설치 기술이 발달한 데다 봄 기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참외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5월(연간 매출 중 29.2%)이었고, 4월(22.5%)과 3월(20.4%)이 뒤를 이었다.

3∼5월 봄 매출이 한해 전체 참외 매출의 72%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2010년 각각 5.7%, 10.4%에 불과했던 3월과 4월 매출 비중은 4년새 20.4%, 22.5%로 크게 뛰었다.

이달 들어서도 21일까지 참외 매출은 딸기·사과·감귤 등을 제치고 국산 과일중 1위, 수입 과일을 포함한 전체 과일 중 오렌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시설 재배 기술과 따뜻한 봄 날씨 덕택에 참외가 일찍 출하되면서 소비시점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