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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공장서 총격 사건…1명 경상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4.22 06:11|수정 : 2015.04.22 09:17


미국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를 검거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은 미국 현지 시간 21일 오후 2시쯤 공장 내 생산라인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아차 측에 따르면 근무 대기조로 오후 근무에 투입될 예정이던 미국인 용의자가 같은 조의 피해자에게 권총 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범행뒤 권총을 들고 공장 바깥으로 나오다가 출동한 경찰과 마주하자 순순히 총을 버리고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총을 쏜 가해자와 총에 맞은 부상자 모두 미국인"이라면서 "다행히 인근 콜럼버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의 상태는 경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아차는 둘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즉각 공장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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