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집트 무르시 전 대통령에 징역 20년 선고

입력 : 2015.04.21 17:29|수정 : 2015.04.21 17:29


2년 전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21일(현지시간)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이집트 카이로형사법원은 이날 무르시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살인과 폭력 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무르시는 2012년 12월5일 카이로 대통령궁 주변에서 무르시 지지·반대파가 충돌해 최소 10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살인과 폭력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무르시는 2013년 7월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시위대 살인과 폭력 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