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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경제·문화·관광 등 '상생협력' 추진

이영춘 기자

입력 : 2015.04.21 17:34|수정 : 2015.04.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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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21일)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와 강원도가 교류협력시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최와 DMZ 개발 등 14개 분야에서 공동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어제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경기, 강원 두 지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자는데 합의했는데요, 협력 분야는 농·수·특산물 판매와 문화·관광분야 교류 활성화 등 모두 14개입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관광·경제·교통·안전을 포함해 더 큰 문제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두 지역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 활성화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최문순/강원지사 : 경기도지사님이 이끌고 계시는 통합의 정치가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경제적인 위기를 돌파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앞서 지난 11일 벚꽃축제 기간에 경기도청에서 강원도 직거래장터가 열렸는데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때맞춰 경기도를 방문해 두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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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광역화장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들 시는 오늘 현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과 시설개방 등 새 화장장을 친환경 안전시설로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화장장과 연계한 매송KTX역 신설계획도 밝혔는데요, 근처 칠보산 자락에 있는 수원 호매실지구 주민들이 화장장건립 계획에 거세게 반대해, 과연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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