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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울퉁불퉁 다리…하지 정맥류, 방치하면 피부 괴사까지

입력 : 2015.04.22 10:42|수정 : 2015.04.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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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엉킨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염증이 생겨 다리가 썩어들어가기도 하는 질환, 바로 하지 정맥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5년 동안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하지정맥류 환자를 분석한 결과 40, 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판막 등의 이상으로 피가 역류해 혈관이 늘어나면서 발병하는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과 여름이면 울퉁불퉁한 다리 혈관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종아리에 혈관이 두드러지게 돌출되어 있지만, 대부분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심한 경우 가려움증과 색소침착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피부 괴사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알고 보면 무서운 질환, 하지 정맥류. <닥터스>가 알려드립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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