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국내 수출기업 4곳 중 1곳 "인력난 우려"

하현종 기자

입력 : 2015.04.21 12:26|수정 : 2015.04.21 12:26

동영상

[경제 365]

국내 수출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올 상반기 인력난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수출기업 697개 사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23.5%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중소 수출 기업이 24.2%로 대기업 18.9%보다 높았습니다.

---

해양수산부는 활어 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산물을 산 채로 대만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활어 컨테이너는 산소 공급과 온도 유지 장치 등을 갖춘 수조가 설치돼 넙치나 소라 같은 수산물을 산 채로 수출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대만에 수출하는 활어는 모두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활어 컨테이너 운송은 항공 운송과 비교할 때 운임이 절반 수준입니다.

---

지난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계약직 직원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20대 증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직원 대비 계약직 비중은 17.6%로 전년도 14.5%에 비해 3.1%p 늘었습니다.

정규직은 2만 7천401명에서 2만 4천461명으로 3천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대 한국 남녀 직장인 1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0.3%는 "지난해 유급휴가를 10일 미만으로 썼다"고 답했습니다.

휴가를 4∼6일 쓴 직장인이 25.1%로 가장 많았고, 1∼3일과 7∼9일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를 단 하루도 쓰지 못한 직장인의 비율도 12.3%에 달했습니다.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휴가를 신청할 때 '직장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가장 신경 쓰이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