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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 총리 고뇌에 찬 결단 평가…안타까운 마음"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21 10:42|수정 : 2015.04.21 11:5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래도 우리나라 총리인데, 이게 다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일들인데 이 총리가 모양 좋게 본인의 결단으로 그만두는 모습이 되길 바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야당에 대해 "2~3일 그걸 참지 못하고 너무 과하게 정쟁으로 몰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가 4·29 재보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이 총리가 공인으로서 우리 국가를 위해서 그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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