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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골프(KPGA), 이번 주 시즌 개막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4.21 11:02|수정 : 2015.04.21 11:02


한국프로골프, K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이 이번 주 개막합니다.

첫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동안 경기도 포천 몽베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으로 총상금은 4억원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몽베르 CC의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천158야드)에서 펼쳐집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접입니다.

그동안 프로 대회에서는 군인 신분의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는데 올해 세계 군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군의 요청을 KPGA가 받아들여 참가가 허용됐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군인 선수는 허인회와 맹동섭,방두환,박은신,박현빈, 양지호 등이 모두 6명입니다.

군인 선수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지지 않고 우승을 할 경우 군 전역 후 3년 동안 대회 시드가 부여됩니다.

군인 선수 가운데 우승 후보 1순위는 허인회입니다.

허인회는 KPGA 투어 통산 2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1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다가 군에 입대했습니다.

국내 투어 8승의 김대섭과 5승의 김형태, 3승의 김대현, 그리고 홍순상,황중곤 등 모두 150명이 출전해 개막전에서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은 그동안 총 7명의 생애 첫 우승자들을 배출해 올해도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이동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와 김형성, 지난해 KPGA 상금왕·대상을 차지한 김승혁, 2013년 대상 수상자 류현우, 지난해 최저평균타수상을 받은 박상현 등은 불참합니다.

이 대회는 10년 이상 KPGA 투어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에서 3년간 뛸 수 있는 시드가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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