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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역 갈수록 냉각…1분기 14% 감소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21 10:28|수정 : 2015.04.21 10:28


세계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전반적인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엔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본 과의 교역이 눈에 띠게 줄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1분기 한일 교역액이 184억 4천 700만 달러로 1년 전 보다 13.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63억 9천 300만 달러로 22% 급감했고, 수입은 120억 5천 400만 달러로 8.8% 줄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제품의 일본 시장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대일 수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감소하는 데다, 우리 기업들이 경기침체 속에 일본 산 소재와 부품, 장비의 수입처를 중국으로 다변화하면서 대일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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