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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전달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검거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4.21 10:12|수정 : 2015.04.21 11:57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입해 인출한 돈과 통장을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3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한 달에 20여 차례에 걸쳐 대포통장을 현금인출책에게 전달하고, 인출한 돈 수억 원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대포통장과 체크카드를 퀵서비스 기사로부터 건네받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 현금 1천 7백여만 원과 대포통장, 돈을 세는 기계들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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