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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전복선박 선장 체포…"갑판 꼭대기에 있다 생존"

정연 기자

입력 : 2015.04.21 09:23|수정 : 2015.04.21 09:32


그제(19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난민선 선장과 1등 항해사가 이탈리아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전복된 난민선 생존자 27명 가운데 2명이 밀입국 알선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이 배의 선장으로 튀니지 출신이며, 또 다른 1명은 시리아 출신의 승무원입니다.

이들은 시칠리아 섬 카타니아 항구에 도착한 뒤 이들에게 돈을 내고 승선한 다른 생존자들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생존자들은 이 배에 950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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