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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기집행으로 1∼2월 관리재정수지 14조 적자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21 09:01|수정 : 2015.04.21 10:13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쓰는 속도를 올리면서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4월 월간재정동향'에서 1∼2월 총수입은 55조원, 총지출은 64조 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9조 천억원 적자였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2천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적자폭이 1조 4천억원 늘었습니다.

기재부는 "수입에서 비중이 큰 소득세와 법인세 등 국세가 통상 연초에 적게 들어오는 반면 예산을 조기집행하면서 재정수지가 적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관리대상사업비 313조 3천억원 중 3월말까지 집행액은 90조2천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28.8%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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