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MLB 또 금지약물…애틀랜타 매키라한 80경기 출장정지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4.21 08:41|수정 : 2015.04.21 10:27


미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왼손 투수 앤드루 매키라한이 메이저리그 약물 규정 위반으로 80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로 출장 금지 처분을 받은 선수가 나온 것은 최근 25일간 벌써 5명째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매키라한은 경기력 향상 호르몬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여 이같은 처분을 받았습니다.

출전 금지 처분은 즉시 적용됩니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매키라한은 변명이나 반발 없이 처분을 받아들이고 팬들과 구단에 사과했습니다.

매키라한은 선수노조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출전 정지 기간에 열심히 훈련하고, 모든 사람이 나를 용서해주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즌 후반에 애틀랜타로 복귀하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지난겨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돼 이달 애틀랜타로 옮긴 매키라한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4⅓ 2실점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습니다.

매키라한은 출전 금지를 당하면서 연봉 50만7천500달러 가운데 22만1천858달러를 잃게 됐습니다.

매키라한에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어빈 산타나, 뉴욕 메츠의 투수 헨리 메히아,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데이비드 롤린스, 애틀랜타의 아로디스 비즈카이노가 최근 금지 약물 사용으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