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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또 뚫렸다…이번엔 남쪽 구역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4.20 23:15|수정 : 2015.04.20 23:15


미국 백악관에서 침입자가 담을 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 USSS는 현지 시간 19일 밤 10시 25분쯤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과 접한 담을 넘으려던 침입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침입자의 나이나 성별 등 구체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비밀경호국은 물론 다른 사법당국에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문제점은 일반 관광객이 낮에 들어가려 해도 검색을 받아야 하는 백악관 남쪽 구역으로 야간에 침입자가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비밀경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기강 해이와 '경호 실패' 사례가 잇따르면서 비난을 받아 왔고, 특히 지난해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북쪽 담을 넘어 백악관 내부 행사장인 이스트룸까지 진입하면서 국장 경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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