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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알샤바브 버스 공격…유엔 직원 6명 사망

정연 기자

입력 : 2015.04.20 19:30|수정 : 2015.04.20 19:30


소말리아 북동쪽 가로웨 시에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유엔 소속 직원들이 탄 버스를 공격했습니다.

AFP통신은 유엔 직원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외신들은 사망자 숫자를 4명에서 10명까지 각각 다르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닉 케이 소말리아 주재 유엔 대표는 "인명손실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테러공격을 비난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유엔이 소말리아를 식민지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샤바브는 그제 푼트랜드 주 국회의원 아단 하지 후세인을 사살했으며 어제는 남부 로우어 샤벨레 지역에서 매복공격으로 아프리카 연합 소속 병사 3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지난 2013년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을 비롯해 67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이달 초에는 케냐 북동부에 있는 가리사 대학을 공격해 148명을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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