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이 총리 사의 표명…박 대통령, 귀국 후 수용 여부 결정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4.21 00:05|수정 : 2015.04.21 04:01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 총리가 고심 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오늘 이 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총리실은 또 이 총리가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번 주 일정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