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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의혹' 측근 첫 소환…핵심부 겨냥 수사 급물살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4.20 22:17|수정 : 2015.04.21 01:15


'성완종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경남기업의 재무 관리쪽 실무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성 전 회장의 최측근 가운데 하나인 박준호 전 상무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전 상무는 지난 15일 수사팀의 압수수색 대상자 11인에 포함됐습니다.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히며 경남기업 안팎에서는 성 전 회장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사람으로도 언급됩니다.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8일 직접 주재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대책회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사팀이 꼽은 핵심 참고인 가운데 그를 첫 소환자로 선택한 것도 이런 이력 때문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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