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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테러 첩보에 석유시설·쇼핑몰 경계 강화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20 18:56|수정 : 2015.04.20 18:56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석유시설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 대한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범아랍권 일간지 알하야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수도 리야드의 상업시설과 사우디 국영 최대석유회사인 아람코 관련 시설물을 겨냥한 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군과 경찰에 전달하고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만수르 알투르키 사우디 내무부 대변인은 "테러를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면 정부는 예방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는 종종 서방 국적자와 군경을 노린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중 최대 인명피해를 낸 사건은 2003년 리야드의 주거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 테러로, 39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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