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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에 협박 문자메시지 보낸 전 공공기관장 입건

입력 : 2015.04.20 17:45|수정 : 2015.04.20 17:45


강릉시가 자금을 출연한 공공기관의 전직 기관장이 최명희(60) 강릉시장에게 휴대전화로 욕설과 협박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공공기관장 J(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J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강릉시의 한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 최 시장에게 욕설과 협박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릉시로부터 사직서가 수리되자 홧김에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사과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J씨는 자신이 기관장으로 있는 공공기관이 지난달 강릉시로부터 특별감사를 받게 되자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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