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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서울' 사업 탄력…더 넓은 분야로 확대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04.20 17:44|수정 : 2015.04.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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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 환경, 주거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공유 개념으로 해결해온 서울시가 이 방식을 더욱 확장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밖의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교통과 환경, 주거 등 도시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여러 공유 사업들을 도입했는데요, 2년 넘게 시행한 결과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하고 실제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공유 정책들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일부 자치구에서 실행 중인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사업과 노인과 대학생이 주거공간을 함께 쓰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그리고 아이 옷 공유사업을 점진적으로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영주차장 위주로 배치되던 나눔 카를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공유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서 현재 57개인 공유기업을 2018년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뿐 아니라 공유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공유에 대한 교육과 창업 지도를 위해 학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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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불이 났을 때 완강기를 타고 탈출하는 법, 계곡에 물이 갑자기 불었을 때 로프에 의지해 계곡을 건너는 법, 그리고 심폐소생술까지 모두 배우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데요, 이런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행사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8만여 명이 방문하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50여 가지의 재난 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대처 요령을 익힐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 체험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60개 기관이 동참하는데요, 누구나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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