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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집행 피해 도피하던 50대 9개월 추적 끝에 검거

정윤식

입력 : 2015.04.20 15:01|수정 : 2015.04.20 18:25


형집행을 피해 도피하던 50대가 검찰의 추적 끝에 9개월 만에 검거됐습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52살 추 모 씨는 지난해 5월 인천지법에서 사기죄를 확정받자 연락을 두절하고 도피했습니다.

검찰은 통화 내역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추 씨가 형제와 내연녀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인하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추 씨가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개통해 필요할 때마다 전원을 켜면서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확인한 뒤 CCTV 등을 분석해 추 씨의 거주지를 특정하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추 씨는 내연녀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에 은거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보유하고 운전기사까지 두고 지내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추 씨는 사기죄를 비롯해 13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고 3건의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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