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곡우인 오늘(20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 강진읍 탑동마을 영랑 김윤식(1903∼1950) 시인 생가 마당에 모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모란은 강진군이 지난 1992년 생가를 복원하며 화단과 뒤뜰에 심은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영랑의 시심을 기리는 '제12회 영랑문학제'가 열립니다.
영랑은 한국 대표적 서정시인이자 민족 운동가입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