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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화외교 행보…현지 한류 팬 만나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4.20 11:35|수정 : 2015.04.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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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 행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한류 팬클럽 대표들도 만나 "좋은 이웃 국가가 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두 번째 순방국인 페루에서 첫 공식일정으로 인류 고고학 역사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잉카문명으로 대표되는 페루 문화의 중심을 찾아 상호 공감대를 넓히자는 문화외교 행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잉카문명에 대해서 많이 들었고, 그렇지만 직접 와서 보게 돼서 아주 감동이 많습니다.]

박 대통령은 박물관 관람 뒤엔 페루의 한류 팬클럽 연합회 대표들로부터 은으로 만든 브로치와 동물 인형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페루 현지 한류 팬클럽은 124개, 회원 수는 3만에서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러분의 이런 한류 팬클럽 활동으로 페루와 한국이 좋은 이웃 국가가 되는데 있어서도 많은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한·페루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 내일(21일) 새벽에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페루 방문을 통해 기존의 단순 교역에서 벗어나 인프라와 보건의료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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