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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466조…올들어 44조↑

입력 : 2015.04.20 06:13|수정 : 2015.04.20 06:13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은 총 466조1천960억원어치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각각 446조4천170억원(33.74%)과 19조7천800억원(10.61%)이었다.

이는 작년 말(422조3천440억원)보다 약 44조원 증가한 것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오히려 0.74%포인트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작년 말보다 1.17%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형주(101∼300위)와 소형주(300위 이하)의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0.10%포인트, 0.1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벤처 기업과 중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각각 0.25% 포인트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9.25%)다.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늘어난 업종은 화학(30.08%)으로 3.73%포인트 상승했다.

전기가스(26.41%, 1.60%포인트), 유통업(25.62%, 1.57%포인트) 등의 비중도 늘었다.

반면 기계(31.22%)는 6.29%포인트나 줄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91.39%), 한국유리(80.63%), 쌍용차(75.53%), S-Oil(75.07%) 등의 순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1.11%), 로엔(70.17%), 한국정보통신(57.52%) 등의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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