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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초부터 해임건의안 구체 논의…이 총리 자진사퇴해야"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4.19 16:39|수정 : 2015.04.19 16:3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주말을 지나도록 이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초부터는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총리가 의혹에 연루된 상태에서 국정 공백이나 국정 마비가 심각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아주 큰 누가 되는 만큼,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총리로서 도리라고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의자 총리가 새 내각의 가장 중요한 국정목표인 부패척결을 진두지휘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총리가 현직에 있으면서 피의자로 소환조사를 받는다면 우리나라의 체통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부정부패 사건은 개인 차원의 비리가 아니라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을 주고받은 정권 차원의 일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린 사건이라며 국민은 빚더미로 허덕이는데 최고 권력 실세들은 돈 잔치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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