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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산 경공격기 페루 수출 추진"

정준형 기자

입력 : 2015.04.19 16:01|수정 : 2015.04.19 16:01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FA-50을 포함한 국산 경공격기의 페루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두번째 중남미 순방국인 페루에서 국산 경공격기 수출을 비롯한 방위산업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군 당국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하반기 페루의 경공격기 구매사업과 관련한 기종 선정을 앞두고 FA-50 수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생산된 국산 기본 훈련기 1호기 출고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경공격기의 우수성을 설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게 정부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은 페루에서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기체 24대와 후속 군수지원을 합쳐 2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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