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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수 사상 첫 '1천만명 돌파'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4.19 13:39|수정 : 2015.04.19 13:39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총 1천19만 980명으로, 지난달의 991만 4천229명에 비해 27만 6천751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77년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처음입니다.

지난 2월 27일부터 수도권 청약기간이 단축되면서 통장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1순위 편입 대상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총 가입자 수가 전체의 86.6%인 1천577만 9천300명에 달했습니다.

이어 청약예금 가입자 수가 131만 3천277명, 청약저축이 81만 6천57명, 청약부금이 31만 6천440명 순입니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된데다,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섭니다.

건설사들이 올해 앞다퉈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내집 마련 기회가 넓어진 것도 청약에 대한 관심을 부추겼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인기 아파트의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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