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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건축물 7곳 설계 신진 건축사에 맡겨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4.19 11:54|수정 : 2015.04.19 11:54


올해 공공건축물 7곳을 만 45세 이하의 신진 건축사가 설계하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모두 7곳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신진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공모가 시작되는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예산을 70억 원 정도 들여 5천5백㎡ 부지에 건축 연면적 2천952㎡로 조성됩니다.

이번 종합복지관 설계 공모는 특히 신진 건축사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전 설계작을 제출하는 절차 없이 참여자의 역량과 설계 계획·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안공모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진건축사들이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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