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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정유업계 급여 깎고 직원 내보냈다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4.19 10:18|수정 : 2015.04.19 14:50


정유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 4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급여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1인당 급여는 2013년 6천714만 원에서 지난해 6천593만 원으로 1.8% 줄었습니다.

GS칼텍스도 같은 기간 8.8%, 에쓰오일와 현대오일뱅크도 각각 5.2%, 6%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정유사의 임직원은 조직개편과 명예퇴직 등을 통해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GS칼텍스 직원 수는 2013년 말 기준 3천209명에서 지난해 말 3천156명으로 줄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의 직원 수 역시 1천833명에서 1천766명으로 1년 새 80명가량 감소했고, SK이노베이션은 1천892명에서 1천878명으로 소폭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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