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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한국인, 고산병 증세로 숨져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4.18 06:35|수정 : 2015.04.18 06:35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던 한국인 관광객이 고산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외교부는 네팔 히말라야 메라 피크를 오르던 한국인 여성 1명이 지난 15일 호흡곤란과 두통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후송됐지만 다음날인 그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국내 여행사 대표로 다른 여행사 대표 등과 함께 트레킹을 하던 중 해발 4천8백여 미터 지점에서 고산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고인의 가족이 현지에 도착했고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메라 피크는 해발 6654미터의 산으로 가장 인기 있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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