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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외 악재'에 급락…다우 1.54%↓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4.18 05:47|수정 : 2015.04.18 06:35


뉴욕증시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54% 덜어진 17,826.30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1.13% 하락한 2,081.18,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떨어진 4,931.81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외에서 불어 온 악재에 미국 기업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습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그리스와 유로존의 협상에서 72억 유로를 지원하기 위한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이 분할금을 지원받지 못하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져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거나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가 다시 거론될 수 있습니다.

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를 강하게 규제할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이 1분기 매출이 294억 달러라고 밝혀 시장 예상치인 342억 달러를 크게 밑도는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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