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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콜롬비아 도착…'FTA 조기 발효' 촉진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4.17 17:06|수정 : 2015.04.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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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콜롬비아에 도착했습니다.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 FTA가 조기에 발효되도록 해서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는 구상입니다.

보고타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오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도착했습니다.

콜롬비아는 당초 순방 대상국이 아니었지만, 콜롬비아 정부의 요청으로 방문국에 추가됐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가장 먼저 FTA를 체결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회에서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고, 현재는 콜롬비아의 비준 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과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두 정상은 내일 회담에서 FTA 조기 발효와 인프라 건설을 포함한 경제협력 다변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방위산업, 치안, 보건,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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