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옅은 황사' 가능성…미세먼지 '나쁨' 단계

높고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햇살도 참 눈부신데요, 하지만 공기는 다시 조금씩 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또다시 황사가 먼지가 발원했는데요, 그 일부가 유입되면서 오늘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곳곳에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비 예보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맑고 따뜻해서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밤이 되면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일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이번 비는 양이 꽤 많아서 먼지를 모두 씻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시정이 아주 좋습니다.

대부분 20km 안팎까지 탁 트여 있는데요, 오늘은 남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하늘은 맑겠지만, 미세 먼지로 인해서 대기 질은 좋지 않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청주 전주 20도로 어제보다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텐데요, 이후로는 다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