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IT&SMART] '4배 더 선명하게'…UHD 장비, 대거 선보여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4.17 10:55|수정 : 2015.04.17 10:55

동영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쇼, 즉 방송장비 박람회에서 UHD 장비가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 스튜디오 전용 UHD 카메라는 기존 렌즈를 쓰는데도 현재 HD보다 4배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삼성과 소니는 UHD 화면의 밝기와 명암 비율을 높여 실제 눈으로 보는 수준까지 선명도를 끌어올린 HDR 기술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수십 개의 UHD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방송용 모니터와 SBS와 TV 로직이 공동 개발한 UHD 전용 송출장비도 공개됐습니다.

[이경국/TV 로직 대표이사 : 4배에 해상도가 됨으로써 이 데이터양이 상당히 많아지는데요, 그거를 자유롭게 송출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높인 제품입니다.]

초소형 UHD 카메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작은 드론에도 장착할 수 있어서 다채로운 초고화질 화면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인들이 초소형 UHD 카메라로 찍은 화면들입니다.

어디든 부착하고 찍을 수 있어서 화면들이 매우 역동적입니다.

무선으로 실시간 중계까지 가능한 장비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소형 UHD 카메라를 무선조종 RC 카에 장착해 시속 120㎞로 달리면서도 흔들림 없는 화면을 찍을 수 있는 장비도 나왔습니다.

무선으로 전후좌우 카메라 앵글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작은 UHD 카메라를 장착한 소형 지미집.

걷거나 뛰면서도 안정된 화면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보조 장비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번 NAB 쇼에 참가한 150개국 1천700여 업체들이 모두 4K 방송 장비를 선보이면서 UHD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