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탓…2050년 쌀 부족사태 올 수도"

온난화로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늘면서 2050년에는 우리나라가 쌀 부족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영향분석 및 영향 평가 모델 구축'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작물 생산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기상청 예측을 보면 21세기 후반인 2071∼2100년 한반도 기온은 1981∼2010년보다 5.7℃ 상승해 폭염과 열대야 등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10년 기준 83.1%인 쌀 자급률은 2040년에 62.6%, 2050년에 47.3%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기온과 강수량, 일사량 등 농업 기후자원의 변화가 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