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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혜택 좀 누려 볼까"…개인퇴직연금 인기몰이

한주한

입력 : 2015.04.17 06:38|수정 : 2015.04.17 10:21

올 1분기에만 7개 은행 적립금 2천700억원 불어나


연말정산을 할 때 절세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는 개인퇴직연금 IRP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신한과 KB국민, 농협, 우리 등 7개 주요 은행의 올 1분기 IRP 적립금이 2천 719억원 불었다고 밝혔습니다.

IRP에 돈이 몰려드는 것은 절세 혜택 때문인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에 올해부터 300만원이 추가됐습니다.

근로소득자가 700만원을 IRP에 넣어둘 경우 지방세를 포함해 13.2% 92만 4천원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은행별 IRP 적립금의 수익률은 원리금보장상품을 기준으로 올 1분기 중 외환은행은 0.7%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하나은행이 0.68%, 우리 0.67%, 기업 0.66%, 국민 0.6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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