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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일 파키스탄 방문…50조 원대 경협 논의 전망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4.17 02:41|수정 : 2015.04.17 03:0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이틀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공식방문해 50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스님 아슬람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16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20∼21일 파키스탄을 방문한다"며 "시 주석이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 방문 때 어떤 구체적 논의가 있을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데일리타임스 등 파키스탄 언론은 서부 과다르항 개발 등 460억 달러 규모의 양국 경제협력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국은 과다르 항구에서 중국 신장자치구 카스까지 3천㎞를 도로와 철도로 잇는 '경제 회랑'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이란-파키스탄 가스관과 발전소 건설 등 파키스탄 내 에너지 분야에 340억 달러, 기반시설 건설에 1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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