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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송종호, 신세경에게 참회의 편지…진짜 '범인'은?

장희윤

입력 : 2015.04.16 23:15|수정 : 2015.04.16 23:15



송종호가 신세경에게 과거 죄에 대한 참회의 편지를 써, 진짜 범인에 대해 귀추가 주목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6회에서는 바코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는 천백경(송종호 분)이 모든 신변을 정리하고 해외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떠나기 전 오초림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초림 양의 심장을 내 아내에게 이식해서 살리고 싶었다. 근데 초림 양은 잘 버티고 있었고 아내를 살리려면 초림 양을 빨리 죽여야 했다. 초림 양을 죽일 작정으로 주사를 들고 갔지만 그러지 못했다. 나쁜 마음 먹은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사실, 그는 오초림이 최은설이던 시절, 아내의 심장이식을 위해 그녀에게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넣으려고 했지만 포기했고 결국 아내는 사망하고 말았다.

그는 "내가 초림 양 기억 못하는 지난 과거를 말해서 행복을 깨뜨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편지를 보내지 못할 거 같다. 편지로밖에 쓰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달라"고 말하며 바코드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에 대해 귀추가 주목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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