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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배구단, 세월호 합동분향소 찾아 추모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16 17:05|수정 : 2015.04.16 17:05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정길호 단장과 김세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길호 단장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아픔이고 슬픔이다"면서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안산의 배구단이라는 생각으로, 안산에 대한 자부심이 지역민 모두의 가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진 감독은 "프로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승리를 통해 잠시나마 안산 시민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시몬은 어제(15일) 고국 쿠바로 출국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안산(We Ansan!)' 캠페인과 '기적을 일으키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연고지 안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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