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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릭비', 상영관 확대…"세 버전 연달아 보자"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4.16 13:34|수정 : 2015.04.16 13:34


영화 '엘리노어 릭비'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대한다. 

지난 9일 개봉한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가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봉 2주차부터 '그남자', '그여자'까지 세 버전의 상영관을 늘릴 계획이다.

먼저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현재의 상영관 개수를 유지할 예정이며 '그남자', '그여자'는 현재 상영관보다 2배 가까이 추가된 30여개관에서 상영을 이어간다.

이같은 확대 상영은 관객의 호흥에 힘입어 이뤄졌다.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를 본 관람객들을 상대로 진행된 설문에서 "다른 버전을 관람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91%의 응답자가 "다른 버전을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자신이 보지 못한 '그남자' 혹은 '그여자'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관객들은 재관람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 버전 모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나란히 랭크돼 세 편의 영화가 단번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엘리노어 릭비'는 한 남녀가 예기치 못한 이별을 겪은 이후, 아픔을 대처하는 이야기를 각각의 시선에서 교차로 담아낸 작품. 네드 벤슨이 연출하고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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