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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전혀 흔들림없이 국정수행한다"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4.16 10:37|수정 : 2015.04.16 12:09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전혀 흔들림없이 국정수행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으며, 여당 일각의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직접 들은 게 아니기 때문에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친분 때문에 자신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건 터무니없는 말씀"이라며 "반 총장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 청양 재보선 당시 성 전 회장이 현금이 든 비타 500 박스를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거듭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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