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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미사일 발사, 유엔 심판대에 오른다

김수영 기자

입력 : 2015.04.16 08:46|수정 : 2015.04.16 09:4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한 차례 연기됐던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논의를 오는 20일 재개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대북제재위 의장국을 맡은 스페인의 유엔주재 대표부 담당자는 논의가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지만, 회의 진행에 필요한 통역자가 부족하고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사안을 위해 안보리가 긴급 소집되면서 취소됐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북제재위는 이번 논의에서 전문가 패널에 북한의 지난달 초 단거리 미사일 발사 사건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결론 내릴 경우 안보리는 회의를 소집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합니다.

이것은 지난달 초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한 날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가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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