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빚 투자' 신용융자 잔액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16 09:34|수정 : 2015.04.16 09:34


증시가 유동성의 힘으로 달아오르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기 위한 신용융자 잔액이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불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용융자 잔액이 어제(15일) 기준으로 6조 9천 7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용융자 잔액이 가장 많았던 2007년 6월 26일 7조 105억원 이후 최대입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해 말 5조 77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1조 9천억원 가량 급증했습니다.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라도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