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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국민의혹 씻어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4.15 17:29|수정 : 2015.04.15 17:2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특별검사 도입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당 회의에서 "검찰 수사로도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이 먼저 나서서 특검을 요구하겠다"면서 "국민이 요구한다면 특검을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야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국정의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지원차 인천 강화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이계인 김용태 의원이 이 총리 사퇴를 주장한 데 대해 "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면서 "그런 의견 수렴을 잘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국민적 의혹을 빨리 씻는 것 그 이상 다른 방법이 있느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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