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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정부패, 누구도 용납 안 해"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4.15 16:08|수정 : 2015.04.15 16:08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5일) '세월호 참사 1주기 현안 점검 회의'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 개혁 차원에서 한 번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같이 부정부패와 적폐는 생명까지도 앗아간다면서 부정부패 문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뿌리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문제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문제를 여기서 그냥 덮고 넘어가면, 우리의 미래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 문제를 뿌리 뽑는 것을 중단 없이 철저히 진행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 개혁을 이뤄서 정말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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