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인간적인 캐릭터 매력에 끌렸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15 16:00|수정 : 2015.04.15 16:00


배우 연우진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애착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갖고 있는 매력이 신선했다”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흔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선 남자주인공이 재벌남이나 완벽한 남자의 모습인데, 이 작품 속 소정우 캐릭터는 인간적인 매력이 가장 돋보인다. 수더분하고 어수룩하지만, 분명 반전적인 이미지로 남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기존 드라마와 다르다.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연우진은 극중 어리숙해 보이지만 능력있고 신념있는 변호사 소정우 역을 맡았다. 소정우는 과거 자신이 사무장이던 시절 모셨던 변호사 고척희(조여정 분)에게 인격모독을 당한 뒤 바득바득 로스쿨을 가 변호사가 됐다. 이후 소정우는 고척희를 사무장으로 맞으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된다.

또 연우진은 “특히 이 드라마가 갖고 있는 게, 로맨틱코미디에서 조금 더 코미디에 치우친 느낌이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신선했고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서 그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며 코믹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이 출연한다.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