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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동걸, 출장정지 5경기·200만 원…김성근 300만 원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4.15 14:24|수정 : 2015.04.15 14:24


올 시즌 첫 빈볼 투구에 의한 퇴장 명령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동걸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같이 정했습니다.

KBO는 또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김성근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걸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1-15로 뒤진 5회말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습니다.

김성철 구심은 '의도가 담긴 위협구'라고 판단해 이동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1군 엔트리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출장정지 처분을 수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KBO는 "지난 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출장정지를 받은 선수의 제재 경기 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시점부터 연속으로 적용하던 것을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팀 경기 수만큼 출장정지 제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걸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출장정지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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