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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7.0%…6년 만에 최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15 14:17|수정 : 2015.04.15 14:17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14조 657억 위안으로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아진 수치입니다.

시장 전망치인 7%와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인 7%에는 부합했지만 전분기 성장률 7.3%보다는 하락했습니다.

1분기 중국의 1차 산업은 3.2% 성장했고, 2차 산업은 6.4%, 3차 산업은 7.9% 성장해 2·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고 3월의 산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습니다.

국가통계국은 1분기 경제가 성장 속도는 둔화했지만 총체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면서 취업률과 물가 경제의 구조조정 등의 측면에서 안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7%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로 정한 7%의 목표 역시 쉽게 달성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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