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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KAI, 민군겸용 소형헬기 기술협상 타결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4.15 13:30|수정 : 2015.04.15 13:30


방위사업청은 오늘(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민군 겸용 소형헬기 개발사업의 기술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우선협상대상업체인 KAI와 양산 국산화 비율 등 5~6가지 주요 쟁점사항에 이견을 보여 지난 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20여 회의 협상 끝에 조건과 기술 관련 사항을 관철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조건과 가격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민군 겸용 소형헬기 사업은 1조 6천426억 원을 투입해 기존 500MD, AH-1S 헬기를 대체하는 소형 무장헬기를 비롯한 민간용 소형헬기를 오는 2022년까지 함께 개발, 양산하는 사업입니다.

방사청이 주관하는 군용 헬기 개발에는 6천926억 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민수용 헬기 개발에는 9천500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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