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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개막작, 佛영화 '라 테트 오트'…사상 2번째 여성감독 작품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4.15 13:23|수정 : 2015.04.15 13:23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프랑스 영화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를 선정했다.

집행위원회는 13일 "영화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로 제68회 칸영화제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라 테트 오트'는 비행 청소년 말로니와 그를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사회복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제목은 프랑스어로 '당당하게'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여성 감독 에마뉘엘 베르코가 연출하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배우 카트린 드뇌브와 베누아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 등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가 여성 감독의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은 1987년 다이안 퀴리 감독의 '사랑에 빠진 남자'(Un Homme Amoureux) 이후 2번째다.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라 테트 오트'가 영화제 최초로 여성 감독이 연출한 개막작이라고 소개했으나, 이같은 사실을 알고 트위터를 통해 실수를 바로잡았다.  

올해 칸 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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